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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푼의 진실과 세 푼의 허구
라디오 FD 면접에서 떨어졌다. 본문
728x90
9:1의 경쟁률이다.
면접을 위해 라디오 큐시트를 준비해 갔다.
꼼꼼하단 피드백을 받았다.
긴장 하지 않고 버벅대지 않고
대답은 잘 했지만.
지원자의 스펙을 담기에는
하는 업무가 작다는
면접관의 대답...
정말 그런걸까. 사무적인 멘트일까.
지원자의 경력을 길게 봤을 때
여기서 일한 시간이
도움이 안 될 거란 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며...
"여기 그릇에 담기에는 제가 너무 크다고 말씀주셨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배우겠단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법정 최후의 발언처럼 비장했다.
세 시간 뒤...
채용담당자의 문자.
한정된 모집 인원으로 인해
좋은 분들을 모시지 못한 점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촬영처럼 기술을 쓰는 일을
앞으로 쭉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겠다라고
자문자답 해본다.
면접 담당자분의 통찰을
믿어볼 수 밖에...
여기서 합격한다면...
방송국 네임드 말고는...
내 인생에 남는 게 없겠지? 라며...
그렇게 또 한번의 불합격을
스쳐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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