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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보조출연 (3)
일곱 푼의 진실과 세 푼의 허구

1탄의 현장 분위기와 다르다. 촬영장 분위기 젠틀하다. 엑스트라에게 부탁하듯 디렉한다. 종일 실내 촬영으로 덥거나 습한 게 없다. 단점은,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중간 씬 바꿀때 옷 갈아입으러 화장실가거나 물 마시기는 하지만 간식 먹을 시간은 없다. 오늘 하루의 일지다. 오전 7시 30분. 일어난다. 오전 8시 30분 . 집에서 여의도역으로 출발한다. 오전 10시. 여의도역에 도착한다. 오전 10시 45분. 지방 촬영장으로 향하는 버스가 출발한다. 25인승 버스 3대니까 70명에서 80명의 엑스트라 배우가 필요한 씬인 듯 하다. 낮 12시. 촬영장에 도착하고 버스에서 옷을 갈아입는다. 오후 1시. 첫 번째 씬이 두시간 동안 몰아친다. 카메라가 들어가는 레일 까는 현장 스탭들간의 군대식 명령조들이 들..

“너네 빠지고 너너너 들어가” “얘네가 더 낫다고.” “뛰어. 뛰라고 지금.” “야 니네 카메라 걸린다고. 하씨.“ “야 일어서봐. 일로오라고.” 개xx만 안붙였지. 참. 감독으로 보이는 사람은 스탭들에게 윽박지르고. 뭔 소속인지도 모르겠는 사람은 스물에서 서른명 가량 되는 보조출연자들에게 저 지랄을 떤다. 그래도… 우리 보조출연자들 관리하는 반장님들은 참. 젠틀했다.🌱 같이 일한 다른 보조출연자 분들께 여쭤보니 다른 촬영장이랑 여긴 완전 다르다면서 여기가 진짜 분위기 안좋다고 한다. 보조출연자들에게 자기들이 마신 물병은 직접 정리하라고 해서 어떤 맘씨 따뜻한 한분이 빈 비닐 봉투에 수거하고 있는데 “야 그거 소품 담을거라고. 거기다 넣지 말라고.” 이지랄떤다 (푸흡) 다행히 다른 반장님이 “고마워. 마..

백수로서의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요즘, 촬영 장비들을 사기 위해 급전이 필요하다. 쿠팡은 이미 지겹고, 뭔가 새로운 알바를 해보고 싶다. "방송과 사람"을 통해서 보조출연, 촬영스탭 알바 지원했다. 방송과사람 채용 - [방송전문] 보조연기.일반인.단역.이미지단역.연기자 | 잡코리아경력 : 경력무관, 학력 : 학력무관, 급여 : 회사내규에 따름, 마감일 : 2024.08.31www.jobkorea.co.kr 면접 및 설명을 다 듣고 나서. 내가 직접 작성한 신상명세서 쪽지를 들고서 벽을 등지고 섰다. 반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차례로 한사람씩 나오라 한다. 바스트샷을 찍었다. 이 알바는 장점이 아주 아주 많지만, 한 가지의 그 단점은 치명적이다. (지금 찬물 더운물 따질 때냐? 이미 촬영장비 샀다.) 출근..